
기술과 복음 사이, 목회자는 어디에 서 있는가
“기술은 도구일 뿐, 그 도구에 생명을 불어넣는 것은 결국 기도하는 손이다.”
이 문장은 ‘AI와 목회’라는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조합 속에서, 진지한 영적 방향을 잡아가는 한 목회자의 고백입니다.
이번 별세행전 미니특강 『AI의 목회적 실제적 활용』은 바로 그 고백으로부터 시작된 실제 사역의 이야기입니다.
이번 강의는 단순하게 이론이나 미래 전망에 그치지 않습니다. 현재 한신교회에서 실제로 운영 중인 AI 기반 목회 콘텐츠 시스템을 중심으로, 묵상자료 제작, 기도문 자동화, 모바일에서 구동되는 HTML 콘텐츠 관리 등 구체적인 실제 목회 적용 사례들이 소개됩니다.
AI 도구를 사용해 어떻게 매일 묵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지, 각 교구 상황에 맞는 기도문을 어떻게 빠르게 작성하고 배포할 수 있는지, 모바일 최적화를 어떻게 구성할 수 있는지 등, 실제 사역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천 자료와 운영 가이드가 함께 제공됩니다.
디지털 시대, 교회는 단순한 ‘온라인 예배’를 넘어 콘텐츠 중심의 목회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매일 성도에게 전해지는 교구별 묵상 메시지, 기도제목 안내, SNS 카드나 주보 텍스트 같은 반복적인 콘텐츠 사역은 이제 AI의 보조 없이는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되었습니다.
한신교회는 이 변화에 맞서, AI를 도구로 삼아 하루도 빠짐없이 성도에게 말씀을 전하고, 그 말씀을 묵상하게 하며, 교회 사역 흐름에 맞춘 콘텐츠를 체계화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입니다.
이번 특강은 단지 AI 툴을 소개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AI는 설교를 쓸 수 있는가?’, ‘AI가 성경 해석에 개입할 수 있는가?’, ‘복음을 전하는 도구로 기술이 쓰일 수 있는가?’라는 신학적 질문을 놓지 않으며, 동시에 ‘교회 홈페이지에 어떻게 묵상 콘텐츠를 자동 출력할 것인가’, ‘기도문은 어떻게 구조화하여 교구별로 나눌 수 있는가’ 등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사역 구조를 함께 나눕니다.
이 강의는 누구를 위한 강의인가요?
- 담임목회자에게는 콘텐츠 사역의 구조화를,
- 부목회자에게는 반복적인 목회사무의 효율화를,
- 평신도 지도자에게는 말씀과 기도의 리더십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확장하는 방향을 안내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목회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 중인 사례를 바탕으로 제공되며, 강의 후에는 적용 가능한 템플릿과 활용 자료, AI 도구 가이드북도 함께 전달됩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지만, 복음은 결코 자동화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반복적이고 형식화된 사역의 구조를 AI에게 맡김으로써, 목회자는 더욱 깊은 기도, 섬세한 관계, 본질적인 설교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AI 앞에 선 목회자, 기술을 품은 교회, 그리고 그 중심에 여전히 하나님의 임재를 향한 무릎이 있다는 사실을 함께 고백하고 배우는 이 강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