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특강

「하가다·하부르타 성경교육 사역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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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기억하고, 함께 질문하며 살아내는 말씀

“말씀은 머리에만 담기는 정보가 아니라, 삶 전체로 새겨지는 기억입니다.”

이 문장은 ‘말씀 교육’이 지식 전달에 머물고 있는 오늘날 교회의 현실 속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살아 있는 말씀 사역을 고민해온 한 공동체의 고백입니다.

이번 별세행전 미니특강 『한신교회 하가다·하부르타 성경암송 교육 사역의 실제』는 바로 그 고백에서 시작된 공동체 기반 성경교육의 실제 흐름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 강의는 프로그램을 소개하거나, 교재를 보여주는 시간이 아닙니다. 실제로 한신교회에서 매주 운영되고 있는 하가다(말씀 묵상 카드)하부르타(질문 중심 성경공부)의 통합 사역 구조를 중심으로, 가정과 교회, 세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살아 있는 말씀 리듬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매주 수요일 점심 이후 본문 해설과 함께 이뤄지는 암송과 공동체 기도, 하부르타 대화, 이 프로그램은 말씀을 단절된 한 순간이 아닌, 삶 속에 흐르게 하는 교육 구조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본문을 눈으로 읽고, 입으로 암송하고, 손동작과 리듬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수업 전에는 간단한 몸 움직임으로 뇌를 자극하고, 박수와 리듬으로 본문을 따라가는 활동을 도입하여, 노년층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자연스럽게 집중하고 반응하도록 돕습니다. 그 결과, 실제로 진행된 인지기능 검사에서는 한신교회 고령 교우들이 또래 집단에 비해 뛰어난 기억력과 집중력을 보이는 결과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는 말씀을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라, 몸과 관계, 감정과 공동체 전체로 기억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특강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며 시작됩니다.

  • “왜 지금, 교회는 하가다와 하부르타를 시작해야 하는가?”
  • “말씀 교육은 어떻게 세대 통합적 흐름으로 조직될 수 있는가?”
  • “교회 안에서 어떤 구조와 리더십이 이것을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는가?”

이 강의는 누구를 위한 강의인가요?

  • 담임목회자에게는 말씀 교육의 시스템화와 세대 통합 구조화를,
  • 교육 담당자에게는 질문 중심 성경공부 운영법과 교재 개발 노하우를,
  • 평신도 리더에게는 삶과 연결된 말씀 나눔의 실제 방식을 제안합니다.

강의 후에는 실제 사용된 콘텐츠 샘플과 묵상 카드 템플릿, 질문 구성법 안내자료, 그리고 AI 기반 협력 작업의 운영 사례도 함께 제공됩니다.

하가다와 하부르타는 유대 전통의 방식에 한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늘 우리 교회가 복음과 일상을 잇기 위해 붙들어야 할 살아 있는 신앙의 언어입니다. 말씀을 머리로 배우는 시대를 넘어 온몸으로 기억하고 함께 질문하는 공동체의 길로 나아가는 이 강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